Hyrox 에서 역시나 핵심은 Running이다.
점점 Running에 자신감이 붙지만, 막상 전체를 해보면 역시나 후반에는 너무 힘들다.
속도 14.5 로 끝까지 버티는것이 만만치 않다.
아니 나의 목표는 속도 16km( 10mil)로 달리는것이다.
하지만 아직은 요원하다.
사실 거의 자전거만 탔지, 러닝은 Hyrox 을 하기전에는 거의 하지 않았다.
다만 여름에 1km 인터벌 기록을 줄이기 위해 약 1달간 틈나는 대로 훈련을 했었는데,
이때 최고 기록이 4분03초 정도였었다.
3분대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던...
작년 까지만 해도 훈련 없이도 첫 1km 인터벌은 3분50초대는 나왔는데.ㅠㅠ
어째건 Hyrox을 하면서 다시 Running을 할 수 밖에 없어서 해준지 어언 1달하고 2주가 지나간다.
그리고 갑자기 궁금해졌다
나의 야외 1km 인터벌 기록이 얼마나 나올지.
그래서 일단 실내에서 14.5km(9mil)로 1.6km , 16km(10mil)로 1km , 그리고 17.6km(11mil)로 500m을 달리고 나서
야외로 나갔다.
헐 1km 인터벌 기록이 3분43초.... 3분30초대 찍을뻔...
달릴때 부터 하체에 힘이 정말 느껴졌다.
무슨 말 같은 느낌..ㅋㅋ
호흡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, 하체도 충분히 여유가 있었다.
막판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, 기록을 제대로 보고 갔더라면 더 당길 수 도 있었던....
거기다고 트레이드밀에서 좀 뛰고 왔는데도..ㅋㅋ
너무 놀랬다.
올해 그렇게 인터벌을 해도 안나오던 기록이...
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연하다.
1km 인터벌 사이에 고강도 workout을 ...
그것을 6회 이상 반복하고 있으니....이런 인터벌이라면 정말 기록이 안 올라 올 수가 없다.
아...런닝 인터벌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..
인터벌후 휴식이 아니라, 인터벌후 workout 이었어..ㅋㅋ
[ 야외 훈련 나가기전 트레이드밀에서 ]